![]()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평양 국제공항에서 실시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전화로 승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북한이 10일 오전 9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남북 기계실 통신시험선의 업무개시 통화에 이번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락사무소와 기계실 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7일 오전 9시 업무개시 통화와 오후 5시 업무마감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연락사무소와 기계실 간 통화를 하지 않는 지난 8~9일 주말을 지나 통화를 진행하는 평일인 오늘도 통화가 불발된 것입니다.
주말에도 연락이 이뤄지는 서해·동해 군 통신선은 지난 8~9일 통화가 불발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측의 기술적 문제를 넘어 북측이 의도적으로 통화에 응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
최근 한·미 대규모 연합훈련과 남한 정부의 북한인권보고서 첫 발간, 개성공단 무단 사용 경고 통지문 발송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당국은 남북 통신연락선을 공식적으로 끊었는지에 대한 입장을 공식매체 통해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