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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 사진 = 연합뉴스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최근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7일) 오후 3시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배후까지 철저하게 수사하고 검찰과도 공조해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6건에 피해자는 총 7명입니다.
김 청장은 "범행을 지시한 단체를 추적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수법과 비슷해 금융범죄수사대까지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과의 공조 계획에 대해선 "서울중앙지검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마약 전담팀이 있는 경찰서를 통해 클럽, 던지기 수법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단속 추진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 청장은 “여성청소년과를 중심으로 학교 전담 경찰관(SPO)을 배치해 학교에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며 “4개 학원 밀집가에서도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