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만명 동시 투약' 마약 유통 사범 29명 구속기소/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마약사범 엄단' 지시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되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관련 수사를 모두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이관, 전담수사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 차원에서도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서 경찰의 마약수사에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청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담당하던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지난 6일 서울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로 넘겨 집중 수사 중입
네 번째 용의자까지 체포한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범행을 계획한 총책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청 관계자는 "검찰과도 긴밀하게 협조해 신속하게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와 별개로 학교와 학원가 주변에서 집중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r5026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