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이 오늘(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됩니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오늘 오전 10시부터 빈소 조문이 시작되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주로는 아들 이영곤, 이영준 씨 그리고 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상진이 고인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영곤을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수 이미자, 나훈아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이자 고인의 후배 가수인 서수남이며,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입니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4 후퇴 때 남쪽으로 내려왔으며 1957년 미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66년 동안 쉼 없이 노래하며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몽땅 내 사랑' 등 연이어 히트곡을 선보였습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현미는 가요계의 큰 별"이라며 "별이 진 것이 아니라 밤하늘에 여전히 빛나며 우리 후배를 지켜보리라 믿는다"고 애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