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일당이 중학교 교문 앞까지 파고들어 마약성 음료를 건넸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음료를 먹인 일당 일부가 검거됐고, 정부 역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조직을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걱정입니다.
대치동 학원가에 마약이 유포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지난해에도 학원 홍보 전단지와 함께 마약 성분이 든 사탕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겁니다.
마약 공포가 강남 학원가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 일대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해당 음료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가정통신문을 배포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음료를 마신 학생 6명에게는 건강 이상, 중독 증세 등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실수로 한 번 투여했을 때는 병원에 가서 세척하면 중독되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모르고 복용한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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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