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검찰은 집행유예 판결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검찰은 돈스파이크가 반복해 범행을 저질렀고, 3천 번 이상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샀다며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구속된 뒤 소송을 우려해 부동산을 허위로 가등기하고 저작권을 양도하는 등 재산을 은닉하려 시도해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천500만 원어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는데요.
다음 달 18일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