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주말까지 꽃샘추위…고농도 미세먼지 기승, 차츰 황사까지 유입

<1>오늘 아침 어제보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5.6도로 어제보다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낮 기온은 15도로 어제보다는 높겠지만, 평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고요. 내일과 모레 아침은 3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더 춥겠습니다.

<2>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기질이 비상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강원과 충청,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76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고요. 종일 고농도 먼지가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과 충남, 호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3>차츰 황사도 유입되면서 계속해서 대기 상황이 좋지 못하겠고요. 현재 중서부와 호남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시야가 더욱 답답합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 하늘빛은 흐려지겠고요. 경기 동부와 영서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하늘에는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춘천 6.4도, 대전 5.3도 등 어제 아침보다 2~6도가량 낮은 기온 보이고 있고요.

<최고>낮 기온은 춘천과 대전 16도, 광주 15도, 대구는 19도가 예상됩니다.

<주간>주말에도 황사의 영향으로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일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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