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사건의 주범 이경우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 A 씨가 사임했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A 씨는 이 씨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의 대표로, 그동안 이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함께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유 모 씨 부부의 법률대리인도 맡아왔습니다.
5일 유 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유 씨 부부 쪽의 변호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 씨는 주범인 이 씨에게 착수금 등을 건네며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살인을 실행한 35세 황대한 씨는 이 씨가 범행을 대가로 공범으로부터 4000만 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유 씨 부부가 이 씨에게 피해자 여성의 납치 및 살인을 의뢰하며 대가성 착수금을 지불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