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발굴조사 실시하고 학술대회 개최
![]() |
↑ 경기 파주시 파산서원 발굴조사 본격 착수 / 사진 제공 파산서원 |
경기 파주시가 파산서원의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 자료 확보를 위해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파산서원은 선조 원년인 1568년 율곡이이의 발의로 파주에 창건된 최초의 서원입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 기호학의 거두인 우계 성혼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파산서원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건물들이 소실됐다가 여러 번의 중·개수를 통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파주시는 지난 2017년 파산서원 내 전사청지 발굴조사를 실시해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2019년 파산서원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시굴 및 일부 정
이어 파주시는 전면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그간의 발굴 조사 성과를 알리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종합정비계획, 발굴조사 성과, 학술고증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