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3명이 3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각각 호송됐습니다.
황모씨(36)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먼저 법원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이 "왜 납치·살해했냐", "다른 공범이 있냐"고 묻자 침묵했습니다. 황씨는 취재진이 재차 "유족에게 할 말이 있냐", "금품 노렸다면서 왜 살해했냐"고 묻자 한 차례씩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황씨가 도착한 뒤 7~10분 간격을 두고 법원 청사로 호송된 연모씨(30)와 이모씨(35)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법정 입구로 향했습니다.
이 씨 제안으로 범행에 가담한 황 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지
경찰은 금전 목적으로 2∼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연 씨 진술로 미뤄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