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있는 200곳이 넘는 도서관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도서관이 조성됩니다.
도서관 고유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과 옥상과 야외를 숲처럼 만들어 자연과 소통하며 책을 볼 수 있는 개방형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화성시에 있는 도서관들을 통합 관리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중앙도서관이 탄생합니다.
화성시는 반송동 부지에 총넓이 1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동탄중앙도서관 조성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이 문을 열면 지역 수백 곳의 도서관 지원은 물론 화성지역 자료의 수집과 보존, 기존 도서관 인프라를 총괄한 정보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정명근 / 경기 화성시장
- "(화성엔) 공공 도서관 27개, 사립 도서관 210여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전체적인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집중 독서 공간과 오픈강연장 등의 문화 공간 마련은 물론 옥상과 도서관 밖에서도 숲속에 있는 것처럼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공의 마당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무현 / 경기 화성시
- "책도 읽고 아이들과, 그 외에도 문화시설 같은 것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같이 누릴 수 있어서 매우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도서관 건립에 올해 예산 236억 원을 편성한 화성시는 기존 도서관에도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자연과 소통하며 휴식하는 개방형 공간을 표방한 동탄중앙도서관은 오는 2025년 개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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