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올해 들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산불이었습니다.
충남 지역의 산불이 심각했는데 홍성과 당진, 대전·보령 등에선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 대부분 지역 '건조특보'…충청·남부 강풍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등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돼 불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겠고, 내일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대기를 적셔줄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외교·양곡법 등 공방
오늘부터 사흘 동안 국회의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첫 거부권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양곡법 개정안과 한일 정상회담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 '강남 납치·살인' 영장심사…"코인 관련성"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부동산 개발 금융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피해자의 금전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 가족이 이번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물론 공범 여부도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 러시아 카페서 폭발…1명 사망·25명 부상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인 TNT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러시아 군사 블로거로,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사망을 사고사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