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제주시 애월읍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3대가 잇달아 충돌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1톤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려졌습니다.
119구조대원이 구겨진 운전석 문을 간신히 열고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교차로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 20분쯤입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목격자가 지나가다 교통사고 발생하면서 차량이 전도된 걸 보고, 119로 신고를…."
중앙선을 넘은 1톤 화물차가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SUV와 경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40대 남성과 SUV 운전자가 숨지고, 경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전북 전주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긴급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강원도 춘천시의 한 식당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고,오늘 오전 9시 45분쯤 광주의 한 차량정비소에서도 불이 나 정비소 내부 차량과 시설 2개 동 일부를 태웠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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