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홍콩문화박물관엔 그의 생을 기리는 '레슬리, 당신이 너무 그리워' 이름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레슬리는 장국영의 생애 영어 이름으로 2003년 4월 1일 만우절날.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그의 기일에 맞춰 홍콩 정부가 전시를 마련한 건데요. 생전 사진과 무대의상, 상패와 앨범 등 60여 점의 전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하철 역사 한편에도 대형 쇼핑몰에도 그를 기억하는 공간은 많았고요. 추모 음악회와 토크쇼도 마련됐습니다.
팬들은 기일인 내일 그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앞에서 추모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