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파티룸'이라고 원룸을 개조해 마약 파티를 벌이는 등 서울 강남에서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일당 70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20~30대로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판매 총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방입니다.
원룸을 개조해 만든 이른바 '파티룸'입니다.
마약 판매책 30대 A씨는 이 곳으로 마약 구매자 10여 명을 끌어들여 술을 마시고, 대마와 엑스터시 등을 판매하거나 함께 투약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A 씨 등 모두 7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범죄수익금 1천900여만 원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 "놀고 싶은 친구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다보니까 알음알음 알게됐고 파고든 거..같이 손님들 상대로 (마약을) 팔기도 하고 같이 투약도 하고…"
A 씨 등 마약 판매책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서울 시내 약속한 장소에 숨겨둔 마약을 찾아가게 해 유통 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총책 20대 B씨의 해외 도주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으며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