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방산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 사업 유치에 나섰습니다.
33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 유치를 위해 구미시는 지역 연구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강도가 철보다 10배나 높은 탄소섬유.
전투기 날개나 로켓의 동체, 군사위성 등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 소재입니다.
경북 구미시가 정부가 추진 중인 방산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유치에 나섰습니다.
총사업비만 330억 원.
이를 위해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지역 연구기관 등과 손을 잡았습니다.
구미시는 사업 유치로 탄소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테스트와 인증 검증기관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항공우주기업인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이런 방산 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탄소소재산업을 육성하려고 우리 랩 팩토리를 공모를 통해서 적극 육성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주도한 지역 정치권도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 인터뷰 : 구자근 / 국회의원
- "구미 탄소산업과 방산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정부사업의 공모, 유치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 구미산단에 많은 활력을 되찾고 신산업 미래 먹거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구미시는 협약을 토대로 산자부에 공모를 신청할 계획인데, 다음 달 말 공모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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