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네, 나날이 기온이 오르면서 봄기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21도, 경주는 25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아 더 따뜻할 텐데요. 다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얇은 겉옷 한 벌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2>날은 완연한 봄이지만 아쉽게도 연일 공기가 탁합니다. 어제 쌓인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지금도 일부 서쪽과 영남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차츰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남, 전북과 영남지역은 온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여기에 서해안 지역은 오전까지 안개가 뒤엉켜 시야가 더 답답하겠습니다.
<4>한편, 맑은 날씨 속 건조특보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동을 중심으로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화재 위험성이 높은데요. 산행 등 야외활동하실 때는 화기 사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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