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해 왔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겠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된 가운데 한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앞둔 시점인 만큼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야, 한일회담 국정조사 추진…여 "수용 불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뒤통수를 맞았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 힘은 교과서 문제를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사안은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 한상혁 구속영장 기각…"주요혐의 다툴 여지"
TV조선 재승인 심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이 주요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힌 가운데 '정치 수사'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고위직 평균재산 19억대…윤 대통령 부부 76억
정부 고위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이 19억 4,60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69억 원에 달했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6억 9,7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 전두환 손자, 광주 도착…"진심으로 사죄드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된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어제 저녁 석방 후 광주로 향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는 전 씨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상처받은 모든 분들의 억울한 마음을 최대한 풀어드리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한낮 20도 이상 초여름…수도권 등 '미세먼지'
오늘은 강릉의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 전북,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