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고의로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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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한 위원장은 오늘(29일)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억울하고 당황스러다"며 "실질심사에서 무고함을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 방통위 직원들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서 공정함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위원장 임기와 관련해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없다고 덧붙
한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일부 심사위원이 TV조선의 중점 심사 항목 점수를 뒤늦게 깎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 조건부 재승인이 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