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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피렌체 / 사진=하나투어 |
올 황금연휴에 유럽·미주 등 장거리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유럽 현지에선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과 노선 증편에 나섰습니다.
올해 주5일제 노동자 기준 3일 연속 쉴 수 있는 '황금연휴'는 5월에만 세 번입니다.
법정 유급휴일 노동절(5·1), 어린이날(5·5),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5·29) 등입니다.
이후 추석(9·28~10·1), 한글날(10·7~9), 성탄절(12·25) 등도 황금연휴입니다.
오늘(2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 기간 전체 모객 중 장거리 여행상품 비중은 56%를 기록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7%포인트(p) 늘면서 5월 황금연휴 장거리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캐나다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습니다.
5월 출발 기준 미주·캐나다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124% 증가했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에도 유럽여행 예약이 벌써 절반 이상 찼습니다.
하나투어(039130)가 2023년 추석 연휴 기간(9·21~30 출발 기준) 기획여행상품 예약 현황(항공권, 호텔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유럽이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유럽 내 선호 지역은 서유럽(43%), 스페인(21%), 동유럽(18%) 순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하나투어가 준비한 유럽 상품은 약 60%의 예약률입니다.
이미 일부 상품은 조기 마감됐고 80여 개의 상품도 출발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또 모두투어의 추석 연휴 예약 지역별 비중도 유럽이 절반 가까운 40%를 차지했습니다
유럽 지역별로 크게 인기 있는 곳은 스페인(38%), 서유럽(34%), 동유럽(20%)이었으며 세부 국가별로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최근 유럽 국가 관광청 등이 방문해 '한국'을 주요 시장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습니다.
[이주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bninternj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