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마포구청 광장에 재활용 중간 처리장인 '소각 제로 가게' 1호점을 열고, 세척과 분쇄, 압착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재활용 자원으로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플라스틱과 종이, 유리병, 스티로폼 등 18개 품목을 가져오는 주민은 품목당 최대 600원의 포인트를 적립 받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소각장 추가 설치 문제는 오세훈 서울시장 혼자만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올바른 분리 배출에 대한 시민 의식 부족 등 근본적인 원인이 더욱 크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강수 / 서울 마포구청장
- "누구나 꺼리는 기피시설을 추가로 짓기 전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올바른 분리 배출이 이뤄진다면 쓰레기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고 소각장 추가 건립은 필요 없게 됩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