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 / 사진=셀트리온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가 실종신고 접수 후 2시간 여만에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어제(27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낮 1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서씨의 가족 측으로부터 "(서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서울 마포시는 서씨의 최종 목격장소인 인천시 연수구 소재 관할 경찰서인 연수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연수서는 사건 이첩 후 위치추적을 통해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서씨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연수서는 논현서에 공동대응 요청을 했고,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사건 접수 2시간여 만인 같은날 오후 3시24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호텔에서 서씨가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서씨는 전화로 "(자신이) 위험하다"고 알렸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 당시 서씨는 정서적 불안증상을 보이며 병원치료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씨의 소재가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실종'으로 종결처리했습니다.
한편, 현재 서씨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주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bninternj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