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국제꽃박람회 다음 달 27일 개최…3만㎡ 규모 야외정원 22개 선보여

생태‧어린이‧기억 등 다양한 테마로 야외정원 조성
사전예매 다음 달 1일부터

다음 달 27일부터 막을 여는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행사장 전역에 3만㎡ 규모 야외정원 22개가 꾸려질 예정입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기억, 생태, 친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야외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웰컴가든 / 사진 제공 고양시

행사장 입구에는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고양레이가든'이 마련됩니다.

10m 대형 토끼인 '고양레빗'이 하와이꽃목걸이 레이(Lei)를 걸어주며 방문객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모멘텀 가든은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테마로 조성됩니다.

꽃을 경험하는 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회전목마가 연출되고 포토존에서 관람객이 자유롭게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어린이 정원 / 사진 제공 고양시

어린이들은 곤충의 시점으로 바라본 정원인 '어린이 정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자유롭게 그리는 낙서 놀이터, 식물과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 준비됩니다.

생태정원에서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풀 내음이 풍기는 오솔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동행의 이끼 정원, 대나무가 펼쳐진 대나무 정원에서 따뜻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미래 정원 / 사진 제공 고양시

미래 정원은 계원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통해 조성됐습니다.

미래 생존을 위해 기후 변화 속도를 저감하는 마을 활동으로서 생태 순환형 정원으로 꾸며집니다.

정원에서 창작활동과 생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두막, 로컬식물, 여러해살이꽃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분화 품종 전시 / 사진 제공 고양시

분화 품종 백과를 테마로 한 분화 품종 전시에서는 150종, 1500여 개의 분화 품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각 식물에 대한 특성과 생리 등 다양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어 식물을 기르려는 시민들에게 유익할 전망입니다.

튤립 정원에는 9만9천본의 튤립이 생동감 있는 물결을 만들어내고 장미 정원은 20여 품종 장미와 장미 아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수국 정원 / 사진 제공 고양시

사랑의 결실을 의미하는 수국으로 꾸며진 수국정원에서는 계단 지형을 활용한 연출과 웨딩 요소를 포인트로 꾸며진 포토존 공간 등이 마련됩니다.

물의 정원은 갖가지 수생식물로 연출됩니다.

연못과 얕게 흐르는 개울을 만나볼 수 있어 일삭 속 쳇바퀴에서 반복된 삶을 벗어나 잔잔한 물과 수생식물을 보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습니다.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물의 정원 / 사진 제공 고양시

이 외에도 고양시 화훼 생산자 단체가 직접 참여한 고양의 꽃, 감성 피크닉을 테마로 한 레이크 피크닉 등 다양한 전시장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꽃박람회 온라인 입장권 사전 예매는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이며 고양시민 대상 입장권 사전 예매는 다음 달 23일까지 입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