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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부동산개발업자 김 모 씨(52)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김 씨는 오늘(27일) 오전 10시 2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백현동 부지 용도 상향 로비 댓가로 35억원을 수수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김 씨는 2020년 9월 김인섭 전 대표와 함께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 대가로 정 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70억원을 약속받고 그 중 3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씨는 지난 2019년 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사 사칭' 사건 재판에서 "이재명이 누명을 쓴 것"이라고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이 대표로부터 재판에 나와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김씨에게 증언을 요청한 것은 '진실을 증언해달라'는 취지"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