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선전전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내달 초까지 일시 중단합니다.
전장연은 오늘(24일) 서울시와의 대화 재개 방침을 밝히며 ‘지하철 탑승 선전전’과 ‘시청광장 천막농성’을 내달 7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 측은 “삼각지역 4호선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다음 달 20일까지 유보한 데 이어 시청역 1호선 지하철 탑승 선전전과 천막농성을 다음 달 7일까지 유보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활동지원서비스 서울시 추가 급여 수급자 일제조사와 전장연 죽이기를 멈추고 성실한 대화로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3일 서울시가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대상자 등을 전수조사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이에 반발해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4호선 삼각지역 이후 62일 만입니다.
이후 오전 11시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420 장
서울교통공사 측은 역사 내 철야 금지를 이유로 막아섰지만, 시청역 5번 출구 내부에 전장연 회원들이 유숙하다 이날 오전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