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가상회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동유럽 국가인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습니다.
위조된 여권으로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검수완박' 절차 하자 인정…"효력은 유지"
헌법재판소가 검찰의 수사권을 대폭 제한한 이른바 '검수완박' 법률이 검사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개정 법률은 유효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입법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권이 침해당했지만, 법률을 무효로 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인데 국민의힘은 "황당한 궤변"라며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한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 야당, 양곡관리법 단독처리…'거부권' 시사
초과로 생산된 남은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화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각계의 우려를 포함한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야야 간 극한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영국, 금리 0.25%P↑…미국 노동시장 '탄탄'
미국에 이어 영국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11차례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미국은 중소 은행들의 잇따른 위기 속에서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1천 건으로 집계돼 노동시장 과열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찬바람에 기온 '뚝'…전국 대부분 황사 영향
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출근길 기온이 어제보다 5∼8도가량 뚝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중국발 최악의 황사는 오늘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