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의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충남경찰청과 대전지검은 오늘(23일) 충남 금산군 JMS 월명동 수련원과 주거지에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JMS 내부에서 정 씨의 성범죄 혐의를 감추려 한 관련자 및 조력자들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씨의 추가 범행에 대한 엄정 수사를 통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여에 걸쳐 해외 국적 신도를 17차례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앞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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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