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 등 엄정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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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다 경찰,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이 오늘(23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선전전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화에 대한 약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중심으로 대화 촉구를 위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장연은 이날 출근길 시위를 마친 뒤, 오전 11시부터 시청역 승강장에서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다시 한번 지하철 탑승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이동해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두 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재개되자 서울
서울시 관계자는 "무정차 등을 통해 지하철 탑승 시위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어느 단체라도 시민들의 출근길을 방해할 경우 강력한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