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간→상해 혐의 적용
↑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 / 사진=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한 럭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김봉준 부장검사)는 전날 럭비 국가대표 출신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카메라로 피해자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오전 10시 50분쯤 경찰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했고, 이후 잠옷 바람으로 도망치다 인근 편의점에서 출동한 순찰차와 마주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발견, A 씨를 임의동행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습니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강간 등 상해죄는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