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검찰에 출석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오늘(22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북부지검은 오늘 오전 한 위원장을 특정 인물을 재승인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데 관여하고 점수 조작을 알면서도 숨긴 혐의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전 10시쯤 서울 북부지검에 출석해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치우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오해는 벗어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임기를 지키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를 치우침 없이 투명하게 수행해 왔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6일 한 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방통위 양 모 국장과 차 모 과장, 당시 재승인 심사위원장 윤 모 교수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한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