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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제공 |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알뜰교통카드'.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대중교통비를 월평균 1만 3천 원가량 아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약 10%)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사업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 3,369원을 아껴 월평균 대중교통비 지출액(6만 2,716원)의 21.3%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경우 월평균 1만 7,657원을 할인받아 대중교통비의 30.9%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1년 12월 기준 29만 명에서 올해 3월 현재 53만 6천 명으로 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횟수도 월평균 39.6회로 전년보다 0.7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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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교통카드 설문조사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국토부가 알뜰교통카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0%가 매우 만족하거나 약간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95.1%는 알뜰교통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이 시행되면 교통비 부담완화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앱 실행 속도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여 청년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 대중교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