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전남 만의 매력과 특별함을 지닌 마이스(MICE) 시설인 '전라남도 유니트베뉴' 20곳을 선정했습니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의 의미인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의 합성어로서 컨벤션, 호텔 등 전문회의 시설이 아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회의 장소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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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987 / 사진=전남도 제공 |
선정된 곳은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987, 여수 예울마루·장도 예술의 섬,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무안 황토갯벌랜드, 장성 청백한옥 등 18개 시·군 20곳입니다.
선정은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29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고유의 특성 및 매력도, 마이스 행사 적합도, 운영 역량 및 참여 의지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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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여수 예울마루·장도 예술의 섬 / 사진=전남도 제공 |
특히 구 목포 세관창고로 활용됐던 목포 미식문화 갤러리 해관 1987, 문화예술의 너울이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함이 깃든 여수 예울마루, 자연 속 고택의 멋과 낭만을 지닌 구례 쌍산재,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이 이색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남도는 선정 유니크베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시설 개선, 설명회 및 박람회 등 각종 홍보마케팅 활용, 도내 마이스 개최 인센티브 가산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이번 유니크베뉴 선정을 통해 자연‧생태‧역사‧문화 등 전남의 우수한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시설을 널리 알려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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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구례 쌍산재 / 사진=전남도 제공 |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중소규모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라며 "다양한 유니크베뉴 발굴‧육성으로 지역 마이스산업을 특화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