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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이태원참사 추모 미사를 진행하는 모습. / 사진 = MBN 자료화면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오는 20일 오후 7시 전북 전부 충남문광장에서 엽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 온 사제단이지만, '정권 퇴진' 구호를 직접 걸고 시국미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배경에 대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닷새 후에 발표된 강제동원 배상안, 그 뒤를 이은 오므라이스 먹는 굴욕 정상회담 때문에 들끓던 민심이 폭발 직전에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퇴진을 요구할 때, 바로 그때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독재 타도와 매판매국 독재정권 퇴진촉구 시국미사'를 봉헌할 것"이라
사제단은 시국미사 준비무로 개인깔판, 자색영대, 묵주 등을 요청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희망버스'도 운영됩니다.
또 미사 이후 사제단의 정신을 어떻게 실현해 나아갈 수 있을지 의견을 모으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비상시국회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