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관 및 국제 공조 등으로 피의자 추적 중
![]() |
↑ 부산경찰청/사진=연합뉴스 |
경찰이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 관련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누누티비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누누티비는 2021년부터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총 동영상 조회수가 약 15억3천800회에 달하는 등 국내 OTT들보다도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 및 국제 공조를 통해 피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제적인 사항은 현재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한편, 영상업계 등은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해 온라인 저작권 침해 및 무단 이용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달 초 MBC, KBS, JTBC, 티빙, 웨이브, 제작스튜디오 SLL 등 영상물을 무단 도용당한 업체들은 누누티비를 고소한 바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