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가 현역 장교들을 범죄자로 지목하자 군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6일) 범죄 의혹이 제기된 현직 군인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수사는 신뢰성 검증, 사실 확인, 내사, 형사 입건 순으로 진행되는데 신뢰성 검증 과정을 뛰어넘어 진행하겠단 겁니다.
다만 허위나 명예훼손 가능성도 있어 구체적인 범죄 정황이 드러나야 내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 씨의 손자는 한 남성을 자신에게 마약을 권한 중범죄자, 다른 남성은 사기꾼 및 성범죄자라고 폭로했습니다.
이들 두 명은 각각 국방부, 공군 직할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