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각 시·도별로 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는데, 다음 달 국제박람회 기구의 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목소리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
"2030엑스포 부산에 유치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특위 공동위원장을, 16개 시·도 부단체장과 민간 전문가 등 21명으로 특위는 구성됐습니다.
특위는 각 시도별로 엑스포 홍보 활동 등을 펼치며 유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제국 / 동서대 총장
- "부산에서만 유치하는 게 아니라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이 살게 될 것이고, 진정한 의미에서 지방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국제박람회기구의 실사를 앞둔 부산시도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 한국에 도착하는 실사단의 이동 경로인 인천공항과 서울, 부산역, 해운대 등지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사단 방문 기간에 부산에서 불꽃축제와 K-팝 공연 등 각종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립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지방정부가 갖고 있는 역량을 국제화하는 글로벌화하는 그래서 우리 지방정부마다 특색이 있고, 나름 장점들이 있으니 강점들을 갖고 각 나라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부산시는 실사단 방문 기간까지 16개 구·군, 시민단체와 함께 엑스포 유치 이벤트를 펼치며 열기를 이어 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