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름을 내 건 SNS 계정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팔로워 수가 최근 35만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실제 이재용 회장이 운영하는 SNS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개인 공식 계정은 없다 밝혔고, 계정운영자도 '팬페이지'라고 전했는데요.
그런데 대다수 글이 이 회장이 직접 쓴 것 처럼 작성돼 방문자들이 진짜인 줄 알고 댓글을 다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이 계정엔 이 회장의 최근 행적이나 상품 등이 올라오고, 댓글을 다는 누리꾼과 소통도 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해당 페이지를 '팬페이지'로 분류하기 때문에 삭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계정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삼성전자의 고민도 깊어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