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의무가 오는 20일 전면해제 됩니다. 혹시 몰라 늘 가지고 다녀야 했던 마스크를 이제는 병원이나 약국에 갈 일이 없으면 가지고 나오지 않아도 되면서 일상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사람들이 붐비는 출근길, 대표적인 3밀 지역인 지하철 안이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지하철을 내려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벗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건복 / 경기 수원시
- "아직 사람들이 밀집된 곳도 안심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사람이 적을 때는 벗을 수 있어도 많을 때는 필요…."
방역당국이 오는 20일부터는 지하철과 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항공기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정익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형마트나 터미널 등 대형시설 내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방역의 빗장은 점점 풀리고 있지만 개인의 건강을 위해 자발적인 방어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제 남은 방역조치는 병원과 일반약국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7일 자가격리.
해당 조치는 4월 말이나 5월 초로 예정된 세계보건기구 WHO 위기단계 조정과 연동해 순차적으로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3월 말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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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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