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내일 국립 5·18민주묘지서 출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표어

↑ 출범식 포스터 / 자료=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내일(16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5·18행사위는 내일 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출범식을 엽니다.

최철 상임행사위원장과 행사위원장단, 5월 단체, 광주광역시, 의회, 교육감 그리고 각 시·도별 행사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출범선언문 낭독, 슬로건·기조와 방향 선포로 시작됩니다.

이어 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열사들의 넋을 기리게 됩니다.

올해 5·18기념행사 표어은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마저 두려워하지 않았던 5.18 민중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주적이고 공정한 정의로운 오늘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 43주년 5·18행사위의 기조와 방향은 5·18 진상규명과 정신계승,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 위기·민생 위기·전쟁 위기·기후환경 위기를 오월공동체 정신으로 극복, 5·18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담아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