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자 고교서 음란행위 20대 '바바리맨'…현행범 검거

↑ 골목 배회하는 A씨/사진=연합뉴스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오늘(15일)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신체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주의 한 주택가를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음란 행위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학교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던 만큼 A씨의 여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