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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지역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을 찾기 위한 119 출동은 봄철에 가장 많았으며, 사망 사고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늘(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치매 노인 실종 출동 현황 분석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치매 노인 실종 관련 출동 건수는 2020년 218건, 2021년 253건, 지난해 292건 등 총 763건으로 집계돼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 월별로는 야외 활동이 편한 봄철(3~5월)이 2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을철(9~11월) 196건, 여름철(6~8월) 188건, 겨울철(12~2월) 171건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실종된 치매 노인 중 사망 11건(1.5%), 부상 23건(3%)이 발생했는데, 사망사고 중 절반에 달하는 5건이 겨울철(12~2월)에 집중됐습니다.
실종 시간대는 저녁(18시~자정)이 2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12~18시)가 253건으로 뒤를 이었는데 두 시간대가 전체 출동의 69%를 차지했습니다.
치매 노인 실종 관련 출동이 많은 관서는 여주(68건·치매 노인 수 도내 24위), 남양주(64건·6위), 양주(59건·18
한편 도내 65세 이상 치매 노인은 2018년 14만9천60명, 2019년 15만9천710명, 2020년 17만974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주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bninternj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