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뱅크 사태와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더는 은행 파산이 없을 것"이라며, 은행 규제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이 긴축을 멈출 수도 있다는 기대에 어제(13일) 환율이 20원 넘게 하락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예측불허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며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제징용 생존자, '제3자 변제' 공식 거부
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3명이 정부의 '3자 변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오는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의 불참 속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규탄했습니다.
▶ 윤 대통령-김기현, 매달 두 차례 정기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저녁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여당 지도부와의 스킨십을 통해 당정일체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되는데 윤 대통령과 김 대표는 매달 두 차례 정기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 "북한 SLCM 분석 중…안보저해 용납 안 해"
미국이 그제(12일) 발사된 북한의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과 관련해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한미 요격망을 회피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체계 확보를 시도 중인 것으로 보고, 기만과 과장 여부도 분석 중입니다.
▶ 타이어 21만 개 '잿더미'…공장 생산 중단
지난 12일 밤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타이어 21만 개가 잿더미가 되고, 전체 공장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화재 13시간 만에 큰불을 잡혔지만, 연기와 유독 가스가 인근 아파트까지 번지면서 주민이 긴급 대피하고 철도와 고속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 꽃샘추위 낮부터 풀려…대기 건조 '불조심'
오늘 아침 출근길도 곳곳이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낮과 밤의 일교차도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