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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사진=연합뉴스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가 정명석 총재의 범행 행각 일체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JM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2일 열린 예배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정 씨는 이 영상에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담긴 정명석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며 "지난 과오가 있다면 모두 청산할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힘겹고 두렵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1998년 말 전도가 됐는데 (정명석의 범행 사실을) 어렴풋이 알았으나 (당시)17세, 이성적으로 아무것도 몰랐다. 알았어도 몰랐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3년 6개월을 선생님(정명석)께 눈물로 호소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정 씨는 "모든 것은 조작도 아니지만 다 진실도 아니다"라며 "이것은 청소다. 2023년에 이르기까지 깨끗함 없이는 다음 역사로 갈 수가 없다. 육사랑 청소 기간이다. 그리고 진실을 가리고 있는 거짓의 청소 기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명석 측은 "교단도 이날 모임을 모른다. 교단과도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위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정 씨가 동생 김모 씨의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폭로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헌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정씨는 신도 성폭행 등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