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영국 현지 유통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유럽 수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안동소주 업체들도 위스키의 고장 스코틀랜드를 찾아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 식품 매장.
K-푸드는 영국에서만 14개 매장에서 한국 식품을 유통하고, 연간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독 영국 H마트에서 지역 농식품과 안동소주 등을 홍보하고, 업무 협약도 맺었습니다.
도는 영국을 거점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동소주 업계도 50여 개 위스키 제조업체가 있는 스코틀랜드를 찾아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
특히 모레이시와 스코틀랜드 위스키 협회를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마틴 벨 / 스코틀랜드 위스키협회 부회장
- "안동소주는 우리 스카치위스키보다 더 전에 개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협회하고 안동 소주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경북도는 전통주의 유럽 진출을 위해 양 협회 간 기술 연수와 마케팅 등 상생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우리보다 훨씬 큰 공장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규모화하고 우리가 홍보하는데 지원을 해주고 또 세계인들이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그런 단지화를 만드는 것도…."
유럽 현지와의 잇따른 교류협력으로 경북 농식품과 전통명주가 해외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