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엔 검찰 수사의 억울함과 함께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재명 "검찰의 미친 칼질 용서 못 해"
이재명 대표는 "고인이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검찰의 미친 칼질을 용서할 수 없다"고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극단적 선택은 이재명 때문이 아닌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강압수사로 비극" vs "죽음의 정치 그만두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강압수사로 비극이 발생했다며 이재명 대표를 옹호했지만, 예기치 못한 악재에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국민의힘은 죽음의 정치를 그만두라며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북, 탄도미사일 6발 동시 발사…김주애 참관
북한이 어제 저녁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섯 발을 동시에 발사했습니다. 다음주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도발로 보이는데,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발사 훈련에 참관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 수출 부진에 1월 경상수지 사상 최대 적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부진을 거듭하며 올해 1월 경상수지가 45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적자폭인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품수지가 1년 만에 90억 달러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 시진핑 만장일치 첫 중국 국가주석 3연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3연임 국가주석 자리에 올랐습니다.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에도 3회 연속 선출되며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의 재임 기간을 15년 더 연장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