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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 초청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 여사는 축하의 말을 전하고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그간의 노력으로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과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여성 지도자들에게 "공평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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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여사는 튀르키예 대지진을 언급하며 "지진 피해로 위험에 처한 튀르키예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튀르키예에 대한 복구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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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근로자 임금의 68% 정도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면서 "정부기관과 기업체 요직에서도 여성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국제적 위상과 여성의 위치가 맞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채택한 결의문 실현을 위해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스카프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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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국제연합(UN)이 1977년 공식 지정했습니다.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