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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돼지머리/사진=연합뉴스 |
대구 이슬람사원 앞에 삶은 돼지머리를 둔 주민 2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10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 혐의로 대구 북구 대현동 주민 A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에 이슬람에서 혐오하는 돼지 머리를 둬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주민 A씨는 "돼지머리를 내 집 앞에 뒀는데 그것도 업무방해가 되느냐"며 "검찰에 출석해 억울함을 호소할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경찰 관계자는 "어제 물질을 수거해 어떤 성분인지 분석하고 있다"며 "단순한 오물투기에 불과해 특별한 혐의점이 있는지는 수사를 계속해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