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비서실장 전 모 씨의 유서에 이 대표가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 모 씨의 성남시 자택에서 6쪽짜리 메모 형식의 자필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 측은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매스컴에 이름이 나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에서 네이버 측에 후원을 요청하고 세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 씨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퇴직 전후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전 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대표 관련 인물 중 유명을 달리한 인물은 전 씨를 포함해 모두 5명입니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