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교통, 도시 등 부족한 것 없어"
![]() |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 사진 제공 고양시 |
경기 고양시가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재외동포청은 732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이르면 오는 6월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조직개편안에 발표돼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습니다.
고양시는 교통과 도시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관내가 재외동포청에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유치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양시는 인천‧김포 공항과 인천항에 가깝고 KTX행신역, 자유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킨텍스와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등 컨벤션 및 문화 인프라와 동국대병원, 일산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마련돼 있습니다.
고양시는 유치 후보지로 덕양 균형발전을 고려해 창릉3기 신도시 개발지역을 검토 중이며 청사 후보지안을 마련해 외교부에 제안할 계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지리적 여건, 교통, 도시 등 재외동포청이 들어서는 데 부족한 것이 없는 최적의 지역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한 미주한인총연합회 회원들과 관담회에서 재외동포의 모국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