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특별대담] 김미경 은평구청장 "서울 서북부 대표 중심도시로"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질문 1 】
서울에서 재선에 성공한 유일한 여성 구청장이신데요. 지나온 4년과 다가올 4년은 어떻게 다를까요?

【 답변 】
지난 4년 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총력을 기울이고 또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고 하면 또 실제로도 어떻게 보면 민선 7기의 교통·경제·문화 분야에서 저희가 굵직한 사업들이 더 많이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또 이러한 사업들이 민선 8기에는 잘 정착될 수 있게끔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고. 차질 없이 돼야 하겠죠. 그런 준비를 지금 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은평구민들께서 저를 민선 7기·8기 구청장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셨다고 하고요.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에서 유일하게 재선 구청장을 만들어주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질문 2 】
민선 8기 비전인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은 어떤 의미입니까?

【 답변 】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또 경제 상업시설들이 많이 지금 현재 들어서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교통 불편도 해소되고 있고요. 또한, 여기에 풍부한 문화관광 콘텐츠들이 유기적으로 녹아들면서 풍성한 도시의 모습을 지금 갖춰가고 있습니다.
늘 주민과 소통하면서 이뤄갈 것이고 또 후세에 물려줄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도 잊지 않고 저희가 챙기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의 의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3 】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선보인 '아이맘택시'가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요?

【 답변 】
'아이맘택시'는 임산부하고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가정에서 병원 방문 시에 전용 택시를 이용해 줄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은평이 전국 최초로 저희가 시행해서 이제는 서울시를 포함해서 다양한 곳에서 벤치마킹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은평구에는 5천900여 명의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97.5%가 가입을 했고 또 94% 이상의 분들이 이용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심한 정책에 감동했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해서 어떻게 보면 저도 뿌듯했던 그런 기억들이 있습니다.
또 특히 올해부터는 이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병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 등으로 확대하고 또 어르신 일자리하고 연계해서 승·하차 시에 돌봄 서비스까지 저희가 연계를 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은평구는 저층 주택의 비율이 높은데요. 주거환경 개선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답변 】
지금 아파트 비율이 39% 정도밖에 안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저층 주거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하지만, 반대로 개발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죠.
실제로 은평이 현재 크고 작은 정비 사업들이 100여 곳이 지금 되고 있습니다. 또 4천여 세대 규모의 재개발 구역 외에도 재건축 사업이나 재정비 사업 또 역세권 개발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민선 8기 시작하자마자부터 저희가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단을 만들었고요. 또 법률관이나 또 토목·건축직 공무원이 상주하면서 원스톱 상담이나 맞춤 컨설팅, 분쟁 조정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시행착오나 사회적 비용을 줄여서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질문 5 】
최근 은평구의 교통 여건이 하나 둘 개선되고 있다면서요?

【 답변 】
은평이 교통 여건이 좀 안 좋다, 이런 인식이 있는데요. 실제로 기자님도 은평에 와보시면서 보셨지만, 광화문하고 거리가 15분에서 20분 정도밖에 되지 않죠. 그런데도 느끼기에 아마도 '멀다' 이렇게 느끼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GTX-A 노선이 연신내역에 내년에 개통하는데요. 서울역까지 4분, 또 강남의 삼성역까지 9분이면 도착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은평구의 출퇴근 교통 여건이 굉장히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나 서부선, 고양은평선이 신설이 되고요. 또 수색-광명 경부고속철도가 2025년에 착공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서 저희가 지금 은평새길과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요. 그 이외에도 불광중과 폭포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도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 6 】
서울시가 혁신파크 부지에 '제2의 코엑스'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은평구는 어떤 입장입니까?

【 답변 】
은평구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서 환영하는 입장이기는 합니다. 다만, 그 논의와 조금 다르게 서울시립대 교양학부가 들어오지 않게 돼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창업 지원이나 또 산학협력 연구 또 평생 교육 등의 기본을 갖춘 산학 캠퍼스가 조성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또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주민들도 반기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서울시에서 지금 밝히기에는 2025년에 착공을 하고 2030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단기 사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을 하는 상황인 거고요.
현재 혁신파크 내에 사회적 경제 입주 단체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사회적 경제 입주 단체들이 사회적 가치와 또 성과를 많이 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산하 기관들과 연계해서 서울시의 세심한 정책 배려 등이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7 】
47만 은평구민과 MBN 시청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MBN 시청자 여러분. 은평구청장 김미경입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두 달이 됐는데요. 새해 다짐들은 잘 이뤄가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때때로 찬바람이 불지만,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마음이 설레기도 하는데요. 저는 지금이 은평의 봄이라고 생각하고 또 발전하는 은평의 모습에 가슴이 뜁니다.
은평은 현재 교통·경제·문화 등 유례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또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10년 후에 은평은 서울시 서북부를 대표하는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항상 주민과 소통하며 은평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일의 중심, 은평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이준우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